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 새해 첫 업무를 소외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는 봉사 활동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본사 및 서울지역 점포 임직원 150여명은 내년 1월 2일 오전 무역센터점에서 시무식을 가진 후 현대백화점 고객봉사단과 함께 강남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기초생활수급자 500가구를 방문해 쌀 1만㎏ (가구당 20kg), 감귤 500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소요되는 1만 kg의 쌀은 11월 30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희망나눔 소망트리 캠페인으로 모아진다.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이 크리스마스 및 새해 소망을 적어 소망트리에 매단 카드 1장당 쌀 100g을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이 기부하게 된다.
지금까지 하루 평균 2500여명, 주말에는 5000여명의 고객이 소망카드를 작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당초 목표한 10만명 고객 참여는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김대현 전무는 “임직원·고객이 함께 백화점을 나눔의 창구로 만들자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새해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