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임창규) 산하 광주, 목포, 전주, 군산세무서 등 4개 관서 초임 세무서장들이 2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감동세정을 전개를 약속했다.
김성원 광주세무서장을 비롯해 유희춘 목포서장, 이형진 전주서장, 김대훈 군산서장 등 초임 세무서장 발령자들은 이날 각 세무서별로 취임식 행사를 하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또 광주국세청 박봉식 세원분석국장이 조사1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광주청 김성철 조사1국2과장이 세원분석국장으로 직위 승진, 취임식을 가졌다.
김성원 광주세무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납세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며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따뜻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여건이 어려운 관내 기업의 특성을 감안해 불필요한 세무간섭은 줄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세정에 적극 반영하고 세정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41대 전주세무서장으로 취임한 이형진 서장은 "초임 서장으로 부임하게 돼 설레이기도 하고 두려움도 앞서지만, 반듯한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납세자를 가족이라 생각하고 역지사지 자세로 납세자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직장내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경하며 모든 일에 적극 참여해 조직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업무와 휴식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건강한 삶을 성취해 나가자"며 "서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즐거운 직장분위기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훈 군산세무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서민 등이 세금에 신경쓰지 않고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인 납세자를 대할 때에는 가족을 대하는 심정으로 거만하지 않고, 무뚝뚝하지 않고, 항상 부드럽게 성의를 다하여 상담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누구에게나 친절한 직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아래서 기존의 틀에 얽매이는 것은 행정의 비효율이나 국민의 불만족 원인이 된다"며 "자기혁신과 창의적인 업무수행으로 새로운 국세행정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유희춘 목포서장도 취임식을 갖고 각 과를 순시하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납세자를 받드는 고객 섬김의 세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