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의 식문화연구소인 '지미원(知味園)'에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있는 모습
60년 발효명가 샘표(대표 박진선)의 지미원(知味園)이 겨울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 충무로 본사 10층에 위치한 지미원은 우리의 맛과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맛을 아는 동산’이라는 뜻의 식문화연구소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이래 3만 여명의 수강생에게 1천여 가지의 레시피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해 왔다.
지미원은 우리 식문화의 원천인 발효를 기본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발효음식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우리발효 쿠킹클래스’와 우리 전통의 맛과 건강을 연구하는 ‘발효연구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발효 쿠킹클래스는 ‘장(醬) 클래스’, ‘세계로 쿠킹클래스’외에 ‘베이직 쿠킹클래스’, ‘남자들의 수다 쿠킹클래스’ 등 총 4가지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전문가의 지도하에 간장, 된장, 고추장을 응용한 기초부터 고급 요리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배우며 직접 체험해 보는 과정이다.
아울러 샘표는 지미원내에 우리 전통의 맛과 건강을 연구할 ‘발효연구공간’을 새로 만들었다. 앞으로 이곳을 전통과 현대의 맛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식문화연구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 식생활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서 발효식품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최신 연구설비를 기반으로 장을 연구하고 다양한 발효음식 레시피와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이러한 지미원의 컨셉에 맞춰 내부인테리어도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화려한 칼라톤 보다는 한국적인 단아함과 모던함을 갖춘 블랙&화이트를 기본으로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꾸몄다. 나무와 벽돌, 흙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 따뜻함과 친근한 공간으로 재 연출했다.
지미원 이홍란 원장은 “지미원은 우리 발효의 맛과 가치를 연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요리공간”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요리의 즐거움과 미각의 행복을 지미원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