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매일경제, 한국경제신문 등 신문사와 YTN을 비롯해 이들 언론사의 계열기업 및 관계회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선일보 중앙일보 KBS 등의 일부 지국과 계열사, 광고대행사도 과세전적부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과세전적부심은 세무조사결과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20일안에는 적부심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적부심 신청 언론사 및 계열기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언론사 및 이들 기업들에 추징세액이 통보된 날짜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우편통보의 경우 24~25일경)인 것으로 알려져 과세전적부심 최종 접수 마감기한은 오는 14일경이 될 것 같다.
과세전적부심사가 청구되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손영래 서울청장을 위원장으로 국장급 간부 등 4명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법학자 등 외부인사 4명 등 모두 8명으로 과세전적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하게 된다.
과세전적부심사 결과는 접수후 30일이내에 통보해 주도록 돼 있으나 통보기한 연장도 가능하다.
최종 추징세액은 과세전적부심사 결과를 통보하면서 확정, 고지하게 된다. 추징세액 납부기한은 고지서를 받은 날로 부터 15∼30일이 주어진다.
한편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법인이나 개인은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를 할 수 없도록 국세기본법에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된 조선, 동아, 중앙, 한국, 국민, 대한매일신보 등 6곳은 곧바로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 등 행정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언론사 세무조사결과 23개 중앙언론사와 이들 언론사와 출자관계에 있는 법인인 계열기업(69개사) 및 대주주 등에 대한 세무조사결과 총 탈루소득 1조3천594억원과 탈루법인세 등 5천56억원을 적출했다고 지난달 20일 발표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