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90원 오른 1066.20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하며 1980선으로 밀려났다. 23일 코스피는 16.11포인트(0.81%) 내린 1980.4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200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전날 일본 중앙은행(BOJ)의 엔화 약세기조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면서 국내 수출주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며 오전 코스피는 201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코스피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 물량이 확대됐고, 외국인 마저 장중 매도 전환하며 프로그램과 함께 매물을 내놓은 탓에 낙폭을 축소하지 못한 채 1980선으로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 소식으로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99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19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1910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한국전력,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KB금융,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 제약주들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들은 엔화 약세 현상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루 만에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고, 알앤엘바이오가 호흡성분으로 암 진단을 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으로 3.0% 상승했다. 엔씨소프트가 규제 리스크 완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3.1% 상승했고, 삼성전기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2.2%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857만주와 4조125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00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1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33포인트(0.64%) 내린 513.26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기관이 순매도세를 기록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운송, 금융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 다음, 동서,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CJ E&M, GS홈쇼핑, 포스코ICT, 씨젠, 에스엠, 파트론 등이 하락했다.
위메이드, 컴투스 등 게임주들이 규제완화 전망 소식이 전해지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팜스웰바이오가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잘만테크가 올해 SSC(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시장이 11조 규모로 성장 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성우하이텍이 4분기 실적 호조소식으로 1.8% 상승했고 테라세미콘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6.7% 상승했다. 서울반도체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2.6% 상승했고, 팬엔터테인먼트가 SBS와 6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5.8%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35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69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90원 오른 1066.20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