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30일 "2월 임시국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2월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입법과 국회 쇄신 문제, 정부조직법 등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의 공통공약은 실천의지가 필요하다"며 "실천의지만 있으면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는 대선전에 여야가 약속한 문제"라고 지적한 뒤 "국정조사가 안되면 적어도 5자 라운드테이블에서의 협의체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민생과 변화의 국회를 위해서 많은 양보를 했다"면서 "이제 새누리당이 결론만 내리면 된다"고 압박했다.
이어 "특히 민주당은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해서 5자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당내 결정을 하고 제안했다"면서 "새누리당 여기에 대해서 아직도 결론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민생의 활로를 열기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늘 의총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민주당의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