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다음 달 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방문한다.
금융위원회는 김석동 위원장과 그리고리 마르첸코(Grigoriy Marchenko) 중앙은행 총재가 금융 감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나라는 금융정책 및 감독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금융 공공 기관의 인프라 수출 및 민간 금융회사의 진출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은 석유, 우라늄 등 자원이 풍부하며,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경제성장률은 2010년 7.3%, 2011년 7.5%, 2012년 5%(예상)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현대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 캐피탈(Hankook Capital LLP) 등이 있다.
한편, 한국 금융 당국은 지난 2011년 몽골에 이어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