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95원 오른 1085.45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는 8.47포인트(0.43%) 오른 1964.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내놓았지만 장 후반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 물량이 확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기관은 165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6억원, 65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196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포드, 화이저 등 주요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소식을 전하며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2.2% 오름세를 기록했고, LG생명과학이 4분기 실적호조 소식으로 5.2% 상승했다.
STX팬오션은 매각작업이 본격화 됐다는 소식으로 10.3% 상승했고, 종근당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4.7% 상승했다. 하나투어가 원화강세가 엔화약세 수혜주로 떠오르며 4.7%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1% 상승했고, 남선알미늄이 한국지엠이 출시하는 신규 소형 SUV에 공급하는 차량용 범퍼 생산에 돌입하겠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삼성테크윈은 4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으로 1.7%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 164만주와 4조207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42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7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55포인트(0.50%) 내린 502.80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비금속, 건설, 운송, 금융, 기타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다음, CJ E&M, GS홈쇼핑, 포스코ICT,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파트론 등이 하락했다.
위메이드, 조이맥스 등 게임주들이 신작 게임이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앱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삼성전자가 미국의 의료기기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고, CJ오쇼핑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2.7% 상승했다.
포스코ICT는 4분기 실적 호조소식으로 2.5% 상승했고, 모바일리더가 박근혜 당선인이 '정부 3.0'을 강조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터 관련주인 모바일리더가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4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71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95원 오른 1085.45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