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린 입춘 <사진: DB>
폭설 내린 입춘
4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서 양력 2월 4일경이다.
이날은 각 가정의 대문 기둥이나 대들보 등에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이는 등 다양한 민족 행사가 이뤄진다.
가정에 길운과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 대표적인 입춘첩이다.
갖가지 액운을 막아준다는 입춘첩을 붙이면 "굿 한 번 하는 것보다 낫다"는 속설도 전해진다.
그러나 올해 입춘은 서울과 경기도에 16㎝가 넘는 폭설이 내린 '입춘 대설'로서 각급 학교의 등교가 늦춰지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