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갤럭시Q(slash gear)
삼성전자가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Q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3(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 웹진인 슬레시기어는 “이번달 우리는 처음으로 시장에 출시 준비가 된 전혀 새로운 기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며 “갤럭시Q로 명명된 이 기기는 두 개의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처럼 생겼으며 접었다 펼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제품은 GT-B9150이라는 코드명으로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5250 1.7GHz 듀얼코어와 말리 T604 쿼드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2GB(기가바이트)램과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및 전면 200만화소 카메라, 3500mAh(밀리암페어) 배터리 그리고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에 젤리빈에서 구동되고 있다.
이 기기의 가장 큰 특징은 2개의 5.3인치(1080p) 디스플레이를 한 화면처럼 큰 화면으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다.
접었다 펼 수 있는 모바일 기기에 대한 개념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8년에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접었다 펼 수 있는 화면을 가진 컨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그 이후 삼성은 디스플레이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통해 개념을 현실화 시켰으며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쇼)에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인 윰(YOUM)을 공개하면서 보다 더 현실화했다.
삼성은 이번 MWC를 통해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S4를 공개하는 대신에 전혀 개념을 달리한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갤럭시Q를 선보여 기술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