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5일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중증장애인, 농아인, 미혼모, 독거노인 등에게 '사랑나눔 기부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성근 중소기업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부총장)은 "이번 사랑나눔은 그간 '따뜻한 겨울나기' 등을 통해 지원했던 가정 및 시설을 다시 방문한 것"이라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맞춤형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첫 방문 때 어색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잊지 않고 또 와줘서 고맙다'며 반갑게 맞아주는 분들을 통해 더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계의 진정한 사랑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임직원들은 서울 강서구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 17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같은 구에 위치한 '마음자리(미혼모 시설)'에 11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으며, '농아인협회(서대문구)'에 2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중증장애인시설인 '생수의집(경기도 포천)에 1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전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편, 나눔재단 정경은 사무국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12년 12월 '마음자리'와 '농아인협회'를 방문해 각각 600만원과 12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기부했고, 지난해 9월에는 '포천 생수의집'을 방문,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소개했다.
정 사무국장은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서는 지난해 11월에서 12월까지 강서구의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