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25% 관리종목 대상…투자자 '주의보'
기존에 상장되어 있는 우선주에 대해 올해 7월 1일부터 퇴출제도가 적용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선주의 주주수, 상장주식수, 거래량 및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보통주와 별도로 종목별 관리종목에 지정해 상장폐지된다.
<우선주 관리종목지정, 상장폐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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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관리종목지정 |
상장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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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요건 |
① 보통주 관리종목지정 ② 사업보고서상 주주수 100명 미만 ③ 반기말 상장주식수 5만주 미만 ④ 반기 월평균거래량* 1만주 미만 ⑤ 30일 연속 시가총액 5억원 미달 |
① 보통주 상장폐지 ② 2년 연속 주주수 100명 미만 ③ 2반기 연속 상장주식수 5만주 미만 ④ 2반기 연속 월평균거래량 1만주 미만 ⑤ 시가총액 미달 후 일정요건 미충족 ⑥ 양도제한을 받는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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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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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공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상장폐지가 필요한 경우 |
다만, 상장주식수 및 거래량 기준은 시행 첫 해(2013.7.1~2014.6.30)에는 절반 수준으로 완화해 적용된다. 또 해당 기간 동안은 주식수 2만5000주, 거래량 5000주 미만의 우선주들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우선주 상장폐지 제도가 시행될 경우, 전체 우선주의 약 25.8%가 관리종목 지정 기준에 해당돼 일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우선주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유통가능성 부족에 있으므로, 우선주 추가발행이나 액면분할 등을 통해 우선주의 유동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거래가 부진한 종목의 경우 유동성공급계약 체결 시 거래량 기준 적용이 면제되는 유동성공급자(LP)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퇴출기준이 시행될 경우 저유동성 우선주의 환금성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선주 투자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