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행복한 대한민국'위해 약속 지키겠다는 몸부림 쳐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6일 "민생중심의 '국민행복국가' 원년을 선포하면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선진국가로의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 "이제는 국가 성장에 걸 맞는 국민의 삶을 돌보고 질을 높여 모든 국민이 '100%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몸부림을 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박근혜 정부'의 출범에 앞서 '성공적 정부'를 위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의 단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 오기 전에 바로 1년 전 기사들을 훑어봤다. 작년 초 기사들이 어두웠다"며 "임기 말 측근비리와 디도스 사건, 경선과 관련한 불미스런 사건 등이었다. 백천간두의 위태로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급기야) 박근혜 당선인을 비대위원장으로 해서 사즉생의 각오로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하자고 결의에 박차를 가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국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다시 모을 수 있을지 큰 어려움이었고, 14년간 정들었던 한나라당 당명을 바꾸고 정강정책을 국민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때를 기억하자. 이 때를 잊고 넘어가면 다시 그런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고 당부하며, "국민에게 진정성을 갖고 다가갔고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하니 국민들이 다시 기회를 주고 손을 잡아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박 당선인은 대선 기간 동안 선진국으로 가기위해 넘어야할 관문으로 국민신뢰를 거듭 강조했고 모든 대선공약은 새누리당 약속의 집결"이라며 "국민이 우리를 믿어주지 않으시고 또 새누리당이 국민 앞에 믿을만한 기반을 쌓지 못한다면, 국민의 지지와 우리에게 맡긴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물거품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민행복의 기초를 세우고 선진 국가의 디딤돌을 놓는 국회여야 한다"며 "지금 중차대한 시점이다. 환율이나 북핵 문제, 정치상황과 해외 주변상황이 위험하다. 그러나 온 마음을 다해 극복하고 약속한 것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대표는 19대 국회의 중요성과 정치쇄신을 강조하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를 튼튼하게 조각할 수 있도록 활발히 토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정치쇄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쇄신에 대한 약속은 물론 선진국의 정당과 어깨 겨룰 수 있는 선진형 정당으로 대폭 박차를 가해 더 높은 차원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를 선진국형으로 개혁해 '정책정당', '교육정당'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해 함께 오찬을 나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