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 모처럼 만난 가족, 친지, 친구들과의 어울림에 술이 빠지면 섭섭하다. 하지만 설 연휴가 짧아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하며 술을 마셔야만 명절증후군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기분 좋게 취하고 가뿐하게 다음날을 맞을 수 있는 힐링 술자리 요령은 무엇일까?
▉ 어차피 마실 술이라면 깨끗한 술로...
어차피 마실 술이라면 적당히 마시거나 숙취가 없는 주류를 택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은 상황버섯균사체로 발효시킨 누룩을 사용해, 일반 술과 달리 냄새가 없고 깔끔한 맛으로 명절음식과 잘 어울리는 약주다. 14%의 저도주로 목 넘김이 좋고,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없어 다음날 숙취 걱정이 없기 때문에 온 가족이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롯데주류의 ‘백화수복’은 국산 쌀 100%를 원료로 저온 발효ㆍ숙성시키는 공법으로 만들어 맛이 부드럽고 깔끔하다. 국순당 '예담 차례주'는 전통 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다.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은은한 향과 산뜻한 맛으로 차례 음식들과도 잘 어울리고 부드럽고 맛이 좋아 차례 후 음복주로도 안성맞춤이다.
▉ 개운한 다음 날을 위해 숙취해소 음료 준비
오랜만에 가족친지, 동향친구들과 기분 좋게 취하고 깔끔하게 다음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숙취음료제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요령이다.
CJ제일제당의 ‘헛개컨디션’은 100% 국산 헛개 나무 열매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는 숙취 해소 음료다. 최근에는 헛개 열매 함량을 30% 강화한 제품도 나와 있어 애주가들로부터 숙취증세를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같은 브랜드의 ‘컨디션환EX’는 진통완화에 효능이 좋은 ‘버드나무 껍질’, 메스꺼움 감소에 도움을 주는 ‘진피’, 그리고 피로, 무기력 해소에 효과적인 ‘마카’의 천연성분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술 마신 다음 날 나타날 수 있는 숙취증상 완화에 좋다.
◆… CJ제일제당의 숙취해소 음료 제품군
음주전후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헛개컨디션과 세가지 천연성분으로 숙취증상완화에 효과적인 컨디션환EX를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
이외에 보령제약의 ‘알틴제로울금’은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울금’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 술안주도 가려 먹어야
좋은 안주는 알코올의 빠른 흡수를 막아주고 해독에도 도움을 준다. 알코올의 열량은 g당 7kcal로 고 열량 음료에 속한다. 여기에 갈비, 전, 잡채 등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명절 음식을 함께 먹으면 열량이 그대로 지방으로 축적된다.
명절 음식 중 가장 열량이 높은 것은 갈비찜 (531kcal)이며 잡채도 191kcal나 된다. 명절에는 보통 칼로리를 생각하지 않고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의 칼로리량을 확인하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갈비찜, 잡채, 산적, 부침 류 같은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은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술안주로 먹을 경우 알코올 분해 작용을 더디게 해 위에도 부담을 준다. 따라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콩나물, 고사리, 시금치 등 나물류나 과일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업계관계자는 “이번 명절은 연휴가 짧아 지나친 과음을 하게 되면 회복할 시간 없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되어 있어 사전에 숙취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미리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