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on device reserch
모바일 관련 시장조사기관인 온디바이스리서치가 미국내 9만3285명의 스마트폰 소유자를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토로라 아트릭스 HD가 아이폰과 갤럭시S를 제치고 최고 만족도를 보였다.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8개월간 진행되었으며 모토로라 아트릭스 HD가 10점 만점에 8.57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도 같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레이저M으로 8.5점을 얻었다.
다음으로는 이름도 생소한 HTC의 리자운드 4G가 8.32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4위는 삼성의 갤럭시노트2가 8.26점을 받았으며 5위는 8.23점을 받은 아이폰5가 차지해 일반인들이 느끼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가 도출되었다.
한편 5만21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영국의 조사결과도 HTC의 원X(one X)가 8.47점으로 1위에 애플의 아이폰5가 8.21점으로 2위, 그리고 같은 8.18점을 받은 삼성의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미니가 3위와 4위, 8.09점을 보인 갤럭시S3는 5위에 올랐다.
이러한 조사결과에 대해 네트즌들은 한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옴대디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용자는 “1000대 정도 팔린 폰과 수천만대가 팔린 기기를 비교해 샘플링을 한 것은 조사의 기본을 무시한 황당한 조사”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인 리걸아메리칸도 “무지는 기쁨을 가져다주는 원동력”라면서 “소비자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기를 가진 몇몇 열성팬들이 중심이 된 엉터리 조사로 다른 것은 몰라도 갤럭시 노트2가 최소한 아트릭스HD나 레이저M 혹은 리자운드보다는 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에도 제법 유명한 시장조사기관이 모바일 윈도우 운영체제가 2015년에 iOS를 능가할 것이라는 발표했다가 6개월도 안되어 2번이나 예측을 수정하면서 많은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여러 시장조사기관들이 있고 많은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는 하지만 잘못된 표본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일반화시키는 경향들이 강하기는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는 받아들이기에 쉽지 않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