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출시 3개월여만에 소진되며 인기를 끈 '2X 중소기업 대출'의 판매한도를 2000억원 추가 증액키로 했다.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중소기업 생애주기(Life Cycle) 단계별 지원 전략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시한 특판대출상품 '2X 중소기업 대출'이 출시된지 약 3개월여 만에 총 판매한도 2000억원이 판매 완료됨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위해 판매한도를 2000억원 추가 증액 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2X 중소기업 대출'은 '혜택을 두 배로 돌려준다'는 상품 컨셉으로 외환은행의 2012년 최고 히트 상품이 된 '2X 카드'의 상품 컨셉을 중소기업 대출에 적용시킨 신개념의 대출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부동산담보, 신용보증서담보와 같은 정규담보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일정기준에 따라 담보대출 취급 금액 이외에 담보금액의 30%에서 최고 100%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것.
또 업체당 최고 100억원(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합산 기준)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영업점장이 최대 1.0%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감면할 수 있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인기를 누려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