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경찰에 대한 재판을 진행중인 모습
미국의 현직 경찰이 갓 태어난 딸을 해치고 사람을 납치해 고문하고 죽여서 인육을 먹으려다 발각된 혐의로 체포돼 재판정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크론지가 보도했다.
끔직한 사건의 전모는 별거중인 경찰의 아내가 FBI에 제보함으로써 드러났다. '식인종 경찰'은 그의 아내를 납치해 고문을 해서 죽이고 다른 여성의 인육을 먹으려던 계획이 아내에게 들켜 끔찍한 일을 더 이상 벌이지 않게되었다. 그러나 그의 갓 태어난 딸은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인종 경찰' 사건을 다룬 맨하탄 법원의 증언대에 선 아내 캐서린 매간 바예는 “나는 내 목과 발이 잘리기 위해 묶여 있었으며 그는 내게서 피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즐겼을 것”이라고 배심원들에게 증언했다.
올해 27살인 바예는 그가 또 다른 여자 친구 한명도 살해한 후에 바퀴가 달린 가방에 넣어 건물 밖으로 운반해 옷가방에 넣어 버릴 것이라는 계획이 있었다는 것도 상세히 밝혔다.
이 밖에도 두 여자를 납치해 그들의 공포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서로 지켜보는 가운데 강간하는 계획과 다른 여자는 개방된 공간에서 피워진 불에 산채로 구워버릴 계획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가 가능한 한 오랫동안 고통을 가하고 그 고통을 즐기기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매간 바예는 수차례 눈물을 흘렸지만 피고측 변호사가 그에게 잡아먹힌 신생여아 지우베르토 바예의 옷 사진을 그녀에게 보여주었을 때 감정이 극에 달했으며 판사는 배심원들을 법정 밖으로 내보냈다.
이러한 소동은 도시의 타블로이드판에 의해 ‘식인종 경찰’이라는 별명이 붙은 앳된 얼굴의 피고인 28세의 길버트 바예라는 남자의 소송과 관련된 증인심문 과정에서 벌어졌다.
피고는 "인육을 먹는 것에 대해 온라인에서 말한 것은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그냥 환상을 말한 것뿐이며 신생아를 잡아먹었다는 것도 거짓"이라고 항변했지만 검찰은 “여자가 정말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며 피고인의 주장을 부인했다.
피고인의 아내는 지난해 FBI에 경찰인 남편의 괴상한 행동을 알렸으며 FBI는 납치를 위한 극악무도한 상황설정과 강간, 살인 그리고 실제 여자의 인육을 먹는 것과 같은 내용들을 그의 컴퓨터와 주변에서 발견했다.
검찰은 그가 희생양을 삼기 위해 뉴욕 초등학교 여교사와 접촉을 시도했으며 인터넷 검색 기록도 사람을 묶기 가장 좋은 줄, 요리법, 인간의 생육체, 순수한 노예, 화학물질과 같은 내용뿐이라고 말했다.
전문 심리학자이며 공익 성기능 치료사인 타이거 하워드 드보어는 “보어필리아(voreaphilia)로 알려진 인육을 먹는 행위는 일반적이라 할 수 없다”며 “그러한 행위는 인간의 육체를 먹음으로써 재생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