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예산조기집행 지침 통보
청와대는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국정현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오늘 오전 8시 부터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국정현안을 점검했다"면서 "오는 10일 일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국정현안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번 토론회의 목적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국정철학·국정목표·140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다듬고, 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게 된다"면서 "창조경제를 포함해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해 심층 토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토론회는 창조경제, 고용률 70% 달성과 관련해 외부 연사를 초빙해 강연을 청취한다. 아직 연사는 확정되지 않았다. 참석자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9명의 수석비서관 등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총리실이 총합하고 있는 60대 국정현안에 관해 보고를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와 공산품 분야에 대한 물가안정 대책을 점검하고,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원비와 물가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이날 물가관계부처회의를 열어 각 부처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재정부는 예산조기집행 대상 사업에 대한 정상집행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보고했다.
외교안보 수석은 "북한 3차 핵실험에 대한 UN 안보리결의 2094호 채택과 관련해 정부 대응 등을 협의하기 위해 외교안보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안보정책 조정회의는 외교·통일·국방부, 국정원, 총리실 차관급이 모여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개최됐다.
더불어 윤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관 37명의 인선 결과에 대해 다음 주 중 구체적으로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