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F시큐어닷컴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시장의 대세로 자리하면서 해커들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악성코드의 대부분이 안드로이드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보안전문 회사인 F시큐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OS(운영체제) 중 해커들이 집중적으로 노린 것은 안드로이드로 전체의 악성코드의 79%를 안드로이드용이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 2010년 11.25%에서 2011년 66.7%로 그리고 지난해에는 79%로 급증했다. 안드로이드용 기기의 보급 속도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애플의 iOS의 악성코드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개방체제)라는 특성에 따르는 결과일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안능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소액결제를 노린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체스트'의 변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회사인 압랩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서 12월까지 14종이 발견됐으나 올들어서는 1월부터 3월 7일 현재까지 225건이 나타나 무려 16배나 증가했다.
새로운 '체스트' 변종의 배포 방식은 종전과 동일하지만 소스 코드가 일부 추가·변경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커피, 외식, 영화 등 다양한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무료 쿠폰 안내와 URL을 문자로 보내 사용자를 현혹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악성코드들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제3자로부터 내려 받은 응용프로그램은 악성코드에 더욱 취약하다는데 심각성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