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서 생산한 프로세서를 저가 아이폰용으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모바일전문 보도매체인 폰아레나는 “애플이 저가 아이폰에 퀄컴의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이미 생산된 칩을 사용해 단가와 성능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저가 아이폰은 유리섬유나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만들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4G LTE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퀄컴의 칩은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통신방식을 지원하는 베이스밴드(통신지원)모뎀을 통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SoC(시스템온칩)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에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것보다는 애플에게 필수적인 분야를 개발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퀄컴이 이미 TSMC에서 프로세서를 수탁생산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프로세서의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
한편 7일(현지시간) 인텔도 애플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세계최고의 프로세서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의 협력관계가 구축될 경우 아이폰용 프로세서 생산을 위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