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기획비서관 최형두·법무비서관 이혜진
청와대는 12일 비서관 40명 중 국가안보실 3명을 제외한 37명의 인선을 확정짓고 이를 발표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비서관 인선 작업이 완료돼 오늘 일괄 발표한다"면서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가 지연돼 공식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인선 기준과 관련해 제1 기준은 전문성에 두었다"면서 "이밖에 통합과 다양성의 정신을 살려 정부 대학원 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재를 발굴, 충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와대는 공석이던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최형두 총리실 공보실장을,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에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를 임명했다.
비서실장 직속 비서관 5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보좌진들이 대거 임명됐다. 총무비서관에 이재만 전 보좌관이, 제1부속비서관에 정호성 전 비서관, 제2부속비서관에 안봉근 전 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경제수석실에는 경제금융비서관에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에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중소기업비서관에 최수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 국토교통환경비서관에 김경식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실장, 농수산식품비서관에 정황근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는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행정자치비서관에는 박동훈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국민소통비서관에 신동철 대선캠프 여론조사단장, 사회안전비서관에 강신명 경북경찰청장이 각각 발탁됐다.
민정수석실에는 민정비서관에 이중희 법무부 본부장이, 공직기강비서관에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지낸 조응천 김앤장 변호사가, 민원비서관에 임종훈 인수위 행정실장이 임명됐다.
홍보수석실은 대변인에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과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이, 국정홍보비서관에 백기승 대선캠프 공보위원, 춘추관장에 최상화 취임준비위원회 실무추진단장이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