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4 공식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갤럭시노트3 개발작업에 돌입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모바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블로그 미디어인 삼모바일은 삼성전자 관계자의 제보를 전제로 “삼성전자 내부에서 갤럭시노트3과 관련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삼모바일은 삼성전자 관계자로부터 새로 개발 예정인 제품에 대한 정보가 본격적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현재는 갤럭시노트3에 사용될 디스플레이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지분을 취득한 샤프의 LCD가 LCD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최고라는 평가를 하고 있으며 아몰레드 또는 폴레드보다는 LCD가 S펜의 경험을 보다 더 잘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노트3에 샤프의 LCD방식 IGZO(이그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몰레드 혹은 최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폴레드 방식은 몇 가지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색이 변하는 번인현상과 대형화 등 문제를 가지고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지속되어 왔다.
이 관계자는 삼성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방식의 디스플레이는 고급스마트폰이나 플랙시블 디스플레이 등 좀 더 회사의 상징적이고 중요한 제품들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