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세무서 직원들과 지역 세무사들이 납세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특히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은 물론 수많은 자영업자 등 사업자들이 밀집한 역삼 지역에서 세무공무원들과 세무사들이 힘을 모아 법인세 신고기간 동안 정확하고 성실한 납세를 유도, 나라살림의 기반이 되는 세수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역삼세무서는 19일 지역 세무사 30여명과 함께 '역삼세무서·역삼지역세무사회간 법인세신고 간담회'를 개최하고, 법인세 신고기간 동안 세무서 직원들과 세무사들이 납세자들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재원 역삼세무서장을 비롯해 세무서 과장 8명과 박연종 역삼지역세무사회 회장 등 지역 세무사회 운영위원 32명이 참석했다.
세무서 직원들과 세무사들은 다음달 1일까지로 예정된 법인세 신고·납부기간(12월 사업연도 종료 법인)을 맞아, 법인들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납세자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임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행정의 조력자로서 세무사들의 역할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세무서장 및 간부들은 항상 납세자와 세무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활짝 문을 열어놓고 있으니 민원·조사 등 각종 업무에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실제로 역삼세무서는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국세행정을 펼치기 위해 민원실 내에 모범납세자 및 세무사들을 위한 전용창구를 마련하는 등 성실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각 부서마다 간편하게 누를 수 있는 '친절민원 진동벨'을 설치해, 납세자들이 1일민원담당자로부터 빠르고 정확한 세무상담을 친절하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임 서장은 "법인세 신고시 주의사항 정리책자를 마련해 지역세무사회를 중심으로 납세자 및 세무사들에게 배포·홍보하는 등 법인세 신고 오류를 최소화하겠다"며 "세무행정에 대한 납세자와 세무사들의 만족도를 높여 세수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세무서 운영을 하고자하니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연종 역삼지역세무사회 회장도 "항상 납세자와 세무사들의 건의사항에 귀기울여 주시는 역삼세무서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 세무사들도 납세자 권익보호와 성실납세를 통한 세수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