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방송사들과 일부 은행의 전산이 마비됐다는 소식에 보안주들이 급등 마감했다.
20일 오후 2시30분경 KBS, MBC, YTN과 신한은행의 사내 정보전산망이 전부 마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막판 보안주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한 것.
보안프로그램 '알약'을 만든 이스트소프트와 보안기업 SGA, 보안인프라제공사인 소프트포럼는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으며, 백신 프로그램 'V3'를 개발한 안랩은 6% 이상 뛰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40분경 KBS·MBC·YTN·신한·농협은행 정보전산망이 완전 마비돼 사이버 테러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국가정보통신망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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