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이두희 등 사외이사 6인 선임
이팔성 회장 "올해 민영화 재추진"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가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만장일치 통과되며 40여분 만에 종료됐다.
22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 본점에서 개최된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6인 선임의 건과 주당 배당금 결정 등의 안건이 주주들의 별다른 이견 없이 모두 통과됐다.
우리금융은 이날 이용만, 이두희, 이헌, 박존지환 이사를 1년 임기로 재선임 했고 박영수, 채희율 이사를 2년 임기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주당 배당금은 250원으로 결의했으며 배당총액은 2015억원 수준이다.
이날 이팔성 우리금융그룹회장은 올해는 기필코 민영화를 달성하겠다는 발언으로 세간의 관심을 이끌고자 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금융 민영화가 재추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반드시 민영화를 달성해 글로벌 50위, 아시아 10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는 입구에서부터 경비업체 직원들이 다수 배치돼 있는 등 다소 살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늘 주총에 대비해 경비업체 전원이 배치됐다"며 "총 인원 수는 50여명에 이를 것"이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