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사상 여섯 번째로 높은 금액인 3억3830만 달러(3782억원)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는 뉴저지주 복권 당국이 당첨된 복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월요일에 밝힐 계획이며 당첨자가 누군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첨된 번호는 17, 29, 31, 52, 53과 파월볼 31 이었다. 세금을 제외한 총 수령금액은 2471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 버지니아주에 사는 데이브 하니웰은 2억1700만 달러(2426억원)에 당첨된 적이 있다고 복권 당국이 밝혔다.
사상 가장 많은 금액에 당첨된 사람은 미주리주에 사는 부부로 지난해 11월 5억8750만달러(6568억원) 이었으며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은 지난 2006년2월 네브라스카 주 정육공장 노동자8명이 구입한 3억6500달러(4081억원)이었다.
미국 로또 복권은 워싱턴DC와 버진 아일랜드42개주 등에서 발행되고 있으며 복권에 있는 5개의 번호와 파워 볼로 추첨되는 1개의 번호로 된 6개의 번호가 일치해야 한다. 이 가운데 파워 볼의 확률은 1억7500만분의1로 알려져 있다.
복권은 일시불로 받을 수도 있고 30년간 단계적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도 있다. 연금으로 수령하는 경우 연 4%의 이자를 포함해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