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 지속, 서울은 0.06% 상승세로 전환, 세종시 12개월 연속 전국 최고
국토교통부는 2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07% 상승하여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월) 대비 0.01% 낮은 수준이다.
행정구역별로 보면 서울은 0.06%를 기록해 1개월 만에 다시 소폭 상승하였으며 지역별로는 강서 -0.05%, 구로 -0.02%, 금천 -0.02%, 영등포 -0.01%, 용산 -0.01% 을 제외한 20개 자치구가 상승하였다. 서울 땅값의 월별 추세를 보면 작년 10월 0.01%, 11월 0.03%, 12월 0.05% 상승했으나 올해들어와 지난 1월 0.06% 감소세를 보였었다.
세종시는 0.63%가 올라 작년 3월부터 1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였다.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세종시와 송도국제도시 활성화가 기대되는 인천 연수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지가가 상승하였다.
반면, 도심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수원 팔달구, 영종 하늘신도시 활성화가 불투명한 인천 중구 등은 지가가 하락하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은 0.05%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공업지역은 0.10%, 녹지지역은 0.08%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농림지역은 0.05%, 자연환경지역은 0.02%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이 0.01%, 기타가 0.03%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공장용지는 0.10%, 상업용은 0.10%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답은 0.06% 감소했다.
토지거래량도 감소세...전월대비 면적기준 9.1% 감소, 필지수는 증가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4만1684필지, 1억3152만4000㎡로 전년 동월의 16만5489필지, 1억6130만1000㎡보다 필지수로는 14.4%, 면적으로는 18.5%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필지수는 0.6% 증가했으나 면적은 9.1%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6만4636필지, 1억2392만5000㎡로 전년 동월의 7만8592필지, 1억5289만3000㎡와 비교해서는 필지수는 17.8%, 면적은 18.9%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 14.1%, 면적 9.8% 감소했다.
순수토지란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토지만으로 거래되는 토지를 의미하며, 2월 전체 토지거래량의 필지수 기준 45.6%, 면적기준 94.2%를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