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IT전문 보도매체인 언와이어드뷰는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4를 겨냥해 아직까지 성공한 적이 없는 6.3mm 스마트폰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에서 유출된 이 스마트폰의 사양은 갤럭시S4를 겨냥해 4.9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자체 설계 프로세서인 1.8GHz(기가헤르츠) K3V3 쿼드코어를 채택했다.
또한 말리T604 GPU(그래픽처리칩)과 2GB(기가바이트)램 그리고 1300만화소 카메라 및 2600mAh(밀리암페어)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양이 삼성의 갤럭시S4와 비슷하지만 특징적인 것은 갤럭시S4가 7.9mm인데 반해 이 제품의 두께는 1.6mm나 얇은 6.3mm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제품의 두께가 단순히 얇아졌다는 의미에서 중요성을 갖는 것보다는 좁은 공간 안에 모든 부품을 집약해 내장할 수 있는 기술을 축적했다는데 더 큰 의미를 가진다.
화웨이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와 LG 모두를 누르고 3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바 있다. 그러한 결실이 단순히 값싼 중국제품에서 비롯되지 않았음을 이번 제품 개발에서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