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 = 김용진 기자)
"의원 입법발의 정리해 정부와 조율"
새누리당은 9일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을 맞는 오는 6월 4일까지 대선공약과 관련한 의원 입법법안을 100% 발의하는 것을 목표로 입법검토에 착수했다.
대선공약과 관련해 총 204개 법안 중 의원 입법 발의 사안에 대해서는 100% 발의하겠다는 것이다. 총 13개 분야별로 나눠 각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들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대선편' 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소개하며 "대선공약 입법 추진을 통한 국회차원의 실천노력은 책임감과 신뢰감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의 정책역량증대 및 정당 활동 강화에 기여하고 결국 선거에서 명확하게 유권자의 판단근거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선거문화 개혁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에 참여하는 각 단장들과 상임위 위원장들을 향해 "공통공약은 각 상임위에서 의지를 갖고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앞으로 여야의 상임위 활동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의 노력이 국민행복 증진과 선거문화를 개혁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모든 의원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 부본부장인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은 이날 회의를 통해 "대선공약 관련 법안 204개 중 중요도와 시급성을 별도로 정리해 정부와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