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이 지역 소재 대학에 관련 과목을 개설하는 등 FTA 인재양성에 적극 나섰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이돈현)과 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는 16일 FTA 시대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양성 등 상호간 학술·인적 교류강화를 위한 관학업무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특성에 맞는 FTA관련 인재 교육,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 등을 통해 미래 FTA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배출함으로써 부산지역 중소수출기업의 FTA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주대학교는 교육과정 개설 및 FTA 활용방안 연구 등 학술활동을,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세관 실무전문가 강의 및 대학생의 세관 FTA 실무현장 견학지원 등 상호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다음달에는 동주대학교에 'FTA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이수자를 대상으로 FTA 원산지관리 전담 인력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시켜주기로 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구직난 해소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 지역 소재 중소수출기업의 FTA 활용능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