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회 조세심판원장이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와 비과세·감면 정비를 이끌어갈 신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으로 임명됐다.
이석준 2차관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예산실장 자리에는 방문규 예산총괄심의관이 임명됐고, 은성수 국제금융정책국장이 국제경제관리관으로 승진했다.
기재부는 17일 세제실장을 비롯한 기재부 내 5개 1급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백운찬 관세청장의 영전으로 공석이 된 세제실장 자리에는 김낙회 조세심판원장이 임명됐다.
김 실장은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근무한 대표적인 세정·세제 전문관료로서, 특히 세제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기재부 세제실의 핵심 요직을 도맡아온 정통 세제맨으로서 신임 세제실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김규옥 前기획조정실장 후임으로는 최원목 前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임명됐다. 신임 차관보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낙점됐다.
□실장급 고위공무원 인사
▲차관보 정은보(금융위 사무처장)
▲국제경제관리관 은성수(국제금융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최원목(前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예산실장 방문규(예산총괄심의관)
▲세제실장 김낙회(조세심판원장)
-2013년 4월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