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근무한 대표적인 세정·세제 전문관료. 특히 세제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기획재정부 세제실의 핵심 요직을 도맡아온 정통 '세제맨'.
자상하고 부드러운 인품으로 선후배 및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물. 실제로 기획재정부 직장협의회가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4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부하직원들로부터 높은 인기와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959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충북지역 명문인 청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북대구세무서 총무과장 등 국세청 일선에서 근무하며 세무행정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재정경제부 세제실로 자리를 옮겨 소비세제과, 소득세제과 등에서 일하며 세제 전문가로 거듭났고, 소비세제과장·소득세제과장·조세정책과장 등 세제실 요직을 섭렵했다.
2005년 소득세제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저소득 근로자 지원을 위한 근로장려세제(EITC) 도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고, 저출산 문제 해결책으로 다자녀 추가공제 제도를 마련하기도 했다.
MB정권 출범 당시에는 세제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조세분야 전문가로 낙점돼 조세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후 세제실 국장급인 조세기획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해 세계 주요국들과의 국제조세 협상을 주도했고, 스위스 은행의 빗장을 풀어버린 '한·스위스 조세협상 개정'을 이끌어내는 등 역외탈세 차단의 기틀을 다졌다.
당시 폭넓은 대외활동으로 국제조세 업무를 개선해 '조세협상의 달인'이라는 별명도 얻었고,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재정위원회(CFA) 이사회의 비상임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세제실 조세정책관을 거쳐 2011년 11월 납세자들의 세금문제를 해결해주는 조세심판원 원장으로 전격 임명되며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한 조세심판 업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세제실 축구단 단장을 맡았을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며, 아마추어 4급 정도의 뛰어난 바둑 실력도 보유하고 있다.
[약력]
▲1959년 충북 괴산 ▲청주고-한양대 행정학과-영국버밍햄대 경영학 석사-경원대 경영학 박사▲행정고시 27회 ▲북대구세무서 총무과장, 재정경제부 국고국 재정정보과장, 세제실 소비세제과장, 세제실 소득세제과장, 세제실 조세정책과장, 세제실 조세기획관, OECD 재정위원회(CFA) 비상임이사, 세제실 조세정책관, 조세심판원장, 기획재정부 세제실장(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