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IPS패널 등 지속적인 차별화 제품 전략 추진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해 4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분기 매출 6조8032억원과 영업이익 1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제품 차별화전략으로 매출은 지난해 동기 6조1837억원 대비 10% 이상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11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지난분기 매출 8조7426억원)은 22%, 영업이익(5837억원)은 74%가 감소했다. 이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과 애플의 주문축소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1분기말 주요 재무지표들은 부채비율 133%, 유동비율 110%, 순차입금 비율 16%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한편 1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증가한 818만 평방미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3%, 모니터용 패널이 21%, 노트북PC용 패널이 9%, 태블릿 PC용 패널이 14%, 모바일용 패널이 13%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 정호영 부사장은 “2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리수대 중후반(%)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판매가는 일부 제품에 따라 등락이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대형화 추세에 맞는 차별화 제품군의 지속 확대를 통해 출하량 확대는 물론 단위당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는 차별화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