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좌:현재 우:iOS7)
하드웨어 디자인의 신이라고 불리는 ‘조니 아이브’표 iOS7이 세계 개발자 회의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내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관련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디자인 부문 수석 부사장인 조너선 아이브의 주도하에 처음 개발된 iOS7의 UI(사용자인터페이스)가 WWDC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브는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맥 등의 외관 디자인을 통해 하드웨어 디자인에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애플의 iOS 인터페이스에 불만스러워 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졌으며 그가 소프트웨어부문 디자인까지 담당하면서 iOS7의 인터페이스를 전면적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 iOS 인터페이스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용 중인 경험자 중심의 iOS는 애플을 떠난 스콧 포스톨의 작품이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iOS7은 윈도우 폰의 메트로와 같은 개념을 적용, 신선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현을 목표로 아이콘까지 새롭게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iOS7에서는 편광 필터를 도입해 시야각을 좁힘으로써 측면에서 화면을 훔쳐보는 것을 방지해 개인의 사적 정보를 강화하는 등 6년이 경과한 iOS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나인투파이브맥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 iOS7의 새로운 UI가 iOS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iOS7이 소문데로 단조로운 UI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새 디자인은 단순히 단조로운 것이 아니라 아주 단조로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UI를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새로운 UI는 지금까지 iOS 버전들에서 보이던 일관성과 통일성, 화려함과 같은 훌륭한 모습들이 사라질 수 있다”고 덧 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