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정제마진 회복 영업익 3269억원 흑자전환

매출 8조137억원, 영업이익 3269억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에쓰오일이 작년 4분기 적자에서 지난 1분기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매출 8조137억원, 영업이익 3269억원, 당기순이익은 1472억원을 실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작년 4분기 22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났으나 올 1분기에 흑자로 전환됐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원유가격과 제품가격 차이인 정제마진이 회복됐고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날씨로 인해 등유와 경유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흑자 전환의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그러나 작년 1분기 실적에 비하면 매출이 11.3%, 영업이익이 13.8% 그리고 당기순이익이 5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환율하락의 여파로 영업외 비용인 환차손이 많이 늘어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윤활기유 부문 등 수요가 증가해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오일 2013년 1분기 영업실적 (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