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디스플레이협회(좌로부터,RGB방식,펜타일,다이아몬드
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 성능이 한차원 개선된 슈퍼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기술인 다이아몬드 서브픽셀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최적화 및 테스트, 성능평가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4에 사용된 아몰레드의 화소를 구성하는 정밀근접 사진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발표당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펜타일 방식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1월 CES(소비자가전쇼)에서는 새로운 화소 구성방식인 다이아몬드 구조를 사용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갤럭시S4에 어떤 방식을 사용했는지 많은 의문을 표시했으며 결국 삼성이 사진과 함께 새로운 픽셀 구성방식인 다이아몬드 구조를 사용했다고 인정하게 되었다.
삼성이 개발한 다이아몬드 픽셀은 서브 픽셀에 파란 색과 빨간색보다 2배 많은 녹색 픽셀을 배치하는 변형된 펜타일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배치를 보면 작은 타원형의 녹색 픽셀과 보다 큰 다이아몬드 형태의 빨간색과 파란색 픽셀이 교차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상대적으로 수명이 긴 녹색을 작고 많이 배치하고 수명이 짧은 파란색과 빨간색은 상대적으로 용량을 늘려 수명을 길게 하는 것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발광에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형태는 화소 구성을 최대화하고 가능한 많은 인치당 화소수를 구현하기 위해 선택된 반면 녹색은 커다란 빨간색과 파란색 사이에 압착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타원형을 이루게 된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상대적으로 초보적 기술 단계인 AMOLED 방식이 획기적인 설계를 도입함으로써 기술적 성숙기에 접어든 LCD 방식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