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첫 영상간부회의
정홍원 국무총리는 9일 "정부부처 분산에 따른 행정 비효율 극복을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 개선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영상회의를 공직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주재한 총리실 영상간부회의에서 "총리실이 솔선수범해, 각 부처에서 디지털 행정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총리실 간부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으로 정 총리가 서울청사에서 집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영상회의로 열렸다.
총리실 간부회의가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회의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리는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간부는 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총리실은 "향후 서울·세종청사 간 국무총리실 영상간부회의가 정례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