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중국정부로부터 직접적인 공격을 받았던 애플이 서비스 문제에 대해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에 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전하는 블로그 미디어인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직원과 임원인 타라 번치의 말을 인용해 보증프로그램인 애플 케어와 서비스센터 성격의 애플 캐어 플러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아이폰의 직접적인 수리서비스가 있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애플의 직원도 현재 서비스 시스템 하에서는 사용자가 깨어진 아이폰을 새것처럼 수리된 제품을 원하는 경우 애플스토어에서 교환을 신청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매장에서 직접 교환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수리를 위해 수리전문점을 통해 수리해야 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상당기간 보관을 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애플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사소한 고장의 경우에는 고객이 보는 앞에서 직접 수리한다.
새로운 사내 수리 정책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해 해외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애플은 이러한 전략의 변화를 통해 약 1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