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0원 오른 1114.0원
코스피가 197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2.43포인트(0.12%) 오른 1971.26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명 헤지펀드 회장의 증시 낙관론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고,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넘어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엔저 우려감이 형성되며 국내투자심리도 관망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485억원)과 외국인(436억원), 프로그램(72억원)이 모두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959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들은 LNG터미널 수주와 해외 시장 진출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도주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보합으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현대하이스코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5.2% 상승세를 기록했고, 삼성화재가 기업 내재가치가 빠르게 성장 할 것이란 증권사의 분석으로 3% 가까이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가 신규 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7% 상승했고, 엔씨소프트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2%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소식으로 2.1% 상승했고, CJ대한통운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400만주와 3조6339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512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종목 없이 301개다.
코스닥 지수도 5.18포인트(0.92%) 오른 565.65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동서, 파트론,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이 관절염 치료제 렘시마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유럽 승인이 확정됐다는 소식으로 7.7% 상승했고, 세코닉스가 1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으로 6.6% 상승했다.
인프라웨어가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으로 6.4% 상승했고, 코나아이가 중국 신용카드 고성장 수혜주로 부각되며 5.0% 상승했다.
옵트론텍이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4.5% 상승했고, 루멘스가 1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으로 4.0%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58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38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6.0원 오른 1114.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