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일침 <사진: 조용필 'Bounce' 뮤직비디오 캡처>
'조용필 일침'
가수 조용필이 퍼포먼스에 치중된 가수들에게 일침을 가해 화제다.
조용핑느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가진 프레스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조용필은 "우리나라 K팝 선두주자들은 대단히 훌륭하다. 음악도 잘 만들뿐더러 퍼포먼스도 기가 막히다. 내가 봐도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주의 깊게 많이 듣는다. 오히려 내가 그 친구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이제 늙었나?'란 생각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K팝이 앞으로 미래도 좋지만 여기에 내 생각을 덧붙이자면 퍼포먼스도 필요하겠지만 프로듀서, 가수 본인, 기획자들이 가수 매력 포인트를 얼마만큼 빼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이건 연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녹음해서 들어보는 일을 반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연습을 통해 깨닫고 획득한 가장 좋은 장점을 빼내 멜로디를 만들게 되면 그 음악은 아주 좋은 음악이 된다. 만약 퍼포먼스가 음악의 50% 이상을 넘는다면 음악적 가치는 아무리 좋아도 똑같을 수 있다. 대신 퍼포먼스를 6에서 4로 끌어내리고 음악적인 기본 틀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용필 일침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있다", "조용필 일침, 많은 가수들이 깨우쳤으면", "맞는 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