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공급가격 담합한 5개 제조판매사 과징금 부과
농기계 입찰, 농기계용 타이어 가격 담합한 4개사는 검찰 고발
공정위는 국제종합기계, 대동공업, 동양물산기업, 엘에스, 엘에스엠트론 등 5개사의 농기계 공급가격 담합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34억6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 회사들 가운데 농협의 농기계 입찰이나 농기계용 타이어 가격을 담합한 국제종합기계, 대동공업, 동양물산기업, 엘에스엠트론 등 4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과징금 부과 5개사 회사별 과징금액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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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
과징금액 |
업체명 |
과징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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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합기계 |
4,272 |
엘에스 |
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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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
8,663 |
엘에스엠트론 |
2,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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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물산기업 |
5,633 |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회사들은 정부에 신고하게돼있는 농기계가격을 사전에 영업본부장 모임을 통해 가격인상여부와 인상율을 협의한 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밖에도 농협의 농기계 구매사업인 농협 계통사업과 농협 매취사업도 사전 협의하여 공동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검찰에 고발된 4개사는 농협의 농기계 임대사업에 참여하며 농협 입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하고 입찰기종을 업체별로 배분해 입찰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격신고제가 폐지된 2011년 이후에도 담합을 계속해 온 업체들의 구조적 불공정 관행을 시정할 필요가 있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며 "농협 임대사업 관련 입찰담합과 농기계용 타이어 판매가격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서는 경쟁질서의 저해정도가 커 고발을 포함해 엄중하게 조치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