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남 전 총리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고 남덕우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나라의 큰 어른이 이렇게 떠나시니까 마음이 허전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고 남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는 조문록에는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총리님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박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한 총리님이시고, 5천년 가난을 벗었다고 그러는데 그 남기신 발자취가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또 한번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다 마음을 먹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제 나라를 더 발전시키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허전한 마음을 딛고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고인의 영정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