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도입될 예정인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와 관련, 출범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제지원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이 코넥스 시장에 상장 2년 이내 중소기업에 출자해 취득한 주식 또는 출자지분에 대해 주식 양도차익 및 배당소득 법인세를 비과세 한다는 방안이다.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사진)은 31일 "현재 창업자, 벤처기업 등에 대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세제혜택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넥스 시장이란 중소기업의 자본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증권시장보다 상장요건을 완화하고 공시사항도 대폭 축소된 중소기업 맞춤형 주식시장이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2년 이내인 중소기업에 출자해 취득한 주식 또는 출자지분에 대해, 주식 양도차익 및 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비과세함으로써 코넥스 시장 상장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