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해 세관의 청렴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10일 세관이용 고객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관세행정의 청렴문화를 내외부로 확산시키기 위해 '부산세관 청렴스토리' 스마트폰 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앱을 이용하면 부산 및 경남지역 모든 세관의 청렴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세관업무와 관련한 불편한 행정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전달할 수도 있다.
이 앱은 종전의 실명제보 방식으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해 이름이나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 일체를 수집하지 않는 '익명제보 시스템'을 도입, 공직사회의 투명성 제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본인이 제보한 내용에 대해 처리 결과를 회신받기 위해서는 제보내용과 함께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또한 민원 전화번호를 조회하고 바로 전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이렉트콜 서비스도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소속 공무원이 명함을 제작할 때 QR코드를 삽입토록 할 것"이라며 "청렴스토리 앱을 적극 홍보해 세관 이용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세관행정 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플레이에서 '부산세관 청렴스토리'를 검색해 설치하거나 세관 민원실 등 주요 장소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설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