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과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동선)과 함께 제6회 ‘씨티-KOSBI 여성기업인상’에서 화인코리아 등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티은행은 지난 11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 홀(B1)에서 제6회 ‘씨티-KOSBI 여성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여성 중소기업인의 경영 의욕을 고취시키고 여성 중소기업의 성공적 역할 모델을 발굴하여 여성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8년에 제정된 이 상은 씨티재단(Citi Foundation)이 기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연구원과 한국씨티은행이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가 여섯 번째 시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업가정신상은 향료 제조 전문업체인 화인코리아(대표 박성희)가 수상했으며, 환경친화경영상은 건물 및 구축물 해체 공사업을 하는 (주)백산이엔티 건설(대표 조선영)이 선정됐다.
또 인재경영상은 반도체 및 LCD, 공장자동화 설비 프레임을 제작 가공하는 (주)백양씨엠피(대표 이정한), 사회공헌경영상은 전시디자인 전문업체인 (주)희망(대표 호금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을 비롯해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전순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리더인 여성기업인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은 우수한 역량을 가졌음에도 유교주의적 가치관에 의해 그 역량이 사회에 제대로 표출되지 못했다"며 "감성과 유연성이 강한 여성들의 활동은 국가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성 CEO들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에 하영구 씨티은행 은행장은 "수상기업들이 다른 여성중소기업인들에게 훌륭한 역할모델이 되어주시기를 바라며, 한국에서 경제부문에서도 여성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여성기업인분들이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