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0원 내린 1125.50원
코스피가 나흘 만에 상승하며 1890선에 바짝 다가섰다. 14일 코스피는 6.51포인트(0.35%) 오른 1889.2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하며 상승 출발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3742억원)이 6일 연속 매도 물량을 내놓았고 프로그램(163억원) 역시 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89억원)도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장 후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3767억원)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코스피 상승 폭은 다소 확대됐다. 하지만 코스피는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불거진 탓에 미미한 상승폭을 나타났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소식으로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통신업, 증권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KB금융, NHN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했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건설주들이 해외 수주 증가 소식으로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도주 삼성전자는 기관의 매수세에 나흘 만에 반등하며 1% 가까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고려아연이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7% 상승세를 기록했고, 삼성SDI가 2차 전지 성장 기대감으로 2.9%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유상증자 구체화로 기업가치가 돋보일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1% 상승했고 베이직하우스가 2분기 실적 호조 전망으로 1.6% 상승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착기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으로 2.1% 상승했고, 웅진케미칼이 매각 기대감으로 2.7% 상승했다. 한국전력이 선택형 요금제 도입으로 매출감소 효과가 적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4.1%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758만주와 3조4495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7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1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4.78포인트(0.88%) 내린 536.04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외국인이 홀로 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종이목재, 금속, 기타제조, 유통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셀트리온, 동서, 다음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CJ E&M, 다음, 파트론, 위메이드, 에스에프에이, 씨젠 등이 하락했다.
다음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1% 상승했고 에머슨퍼시픽이 남북 당국회담의 개최 기대감이 형성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1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9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7.0원 내린 1125.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