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시 정체상태에 빠진 모바일 사업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전문 보도매체인 고타비모바일은 각각 다른 소식통을 인용 LG전자가 내년 중으로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만 작동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음성검색이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과 달리 LG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음성명령 동작은 보다 폭넓은 안내기능과 인식수준을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전달한 소식통은 특정 자동차 내부에 탑재된 설정이나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핸즈프리 사용의무화와 같은 법적 제약의 테두리에서 유용한 기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핸즈프리 법은 미국의 일부 주를 중심으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핸즈프리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지만 사용자들은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의력을 빼앗기기는 마찬가지라는 불만도 있다.
LG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음성조작 스마트폰은 화면을 터치할 필요 없이 대부분의 기능을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기로 핸즈프리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음성명령으로 구글 지도를 열고 사용자 주변의 길 안내는 물론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길과 축소 및 확대 명령을 통해 주변의 건물들의 상세한 모습 등을 보면서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음성명령들이 검색과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지시하는 것을 위주로 하는 기존의 음성솔루션들과는 차원이 다른 개념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