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출시된지 2개월도 지나지 않았은 시점에서 차기작인 갤럭시S5가 소문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바일 전문 매거진인 고타비모바일은 갤럭시S4 발표 후 2개월도 지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S5의 디자인과 사양들이 벌써부터 떠돌고 있다며 알루미늄 본체를 채택한 제품의 디자인 사진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과 사양은 우선 금속재질의 케이스 디자인에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하고 있으며 특히 주목할 것은 물리적인 형태의 홈 버튼이 사라지고 지문인식으로 작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속제 케이스를 채택한 아이폰5가 침수테스트에서 24초 밖에 견디지 못한 단점을 참고삼아 방수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더 극적이며 눈길을 끄는 새로운 터치위즈를 탑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2일 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그미디어인 안드로이드긱스도 갤럭시S5가 디자인 3.0 프로젝트 하에 설계되고 있으며 둥근 모서리가 아닌 보다 각진 모습으로 케이스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유니 바디(단일)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며 동일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2개의 사진이 단순히 누군가에 의해 재미삼아 그려본 것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들지만 많은 부분들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갤럭시S4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마지막 고급스마트폰이라는 삼성관계자의 언급에 비추어 차세대 제품은 금속재질을 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또한 이미 삼성전자는 미국 상표 및 특허청으로부터 물리적 형태가 없는 홈 버튼에 내장된 지문인식 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이외에도 노키아가 4100만 화소를 가진 카메라 폰을 출시했고 애플도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된 아이폰6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 줌에 채택된 것과 동일한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추측은 어렵지 않다.
업계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에 플라스틱 재질을 채택한 것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불만에 신속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새로운 제품 출시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