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야식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자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날씨가 30도를 넘어선 날의 경우 대표 야식 상품 치킨이 21.3%, 탄산음료가 94.7% 신장하는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최대 2배가량 급증했다.
또 이른 더위로 올빼미족이 늘면서 야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상시 방문고객 피크타임인 14~18시의 경우, 23.9%를 기록, 평균 36.3%보다 12.4% 감소한 반면에 20시 이후 방문 고객 비중은 34.5%로 연평균 26.0%보다 8.5% 높게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7월부터 더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오는 3일까지 야식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 상품으로는 스프라이트(1.5L) 1400원, 코카콜라(1.8L) 1800원으로 기존대비 2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아사히(500ml), 칭다오(500ml)등 수입 캔맥주 4종을 정상가 대비 최대 32% 저렴한 1550원~2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치킨 두마리를 한 팩에 담은 ‘두마리 치킨’을 기존 판매가격대비 25% 저렴한 1만3900원에 준비했으며, 오뚜기 쫄면(4인) 6480원, 취영루 군만두(480G*2)를 55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마케팅팀 이종훈 팀장은 “이른 더위로 인해 6월 들어 야식 수요가 급증해 치킨, 맥주 등 대표 야식 상품들의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7월부터는 야식을 찾는 고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야식 먹거리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