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재 세무사(사진)가 39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16일 세무그룹 토은(土恩)에서 세무대리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지난달 서초세무서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김 세무사는 "그동안 공직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세무사는 "세무그룹 토은(土恩)은 土(흙)와 恩(은혜)이 조합된 의미로 생물들이 흙에서 자라 흙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은혜를 받으면 은혜로 돌려주어야 한다" 며 그동안 공직생활을 함께 한 동료들에게 대한 감사의 표시와 함께 세무대리인으로서의 철학도 밝혔다.
1955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김 세무사는 일반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대구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고양세무서장, 서초세무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개업소연은 오는 16일(화)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2동 1327 서초타운트라팰리스 901호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세무그룹토은(02-6013-0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